오늘 말씀 제목은 '주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라'입니다.
주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해서 응답받은 제자들과 한 청년, 다 응답받은 분들의 특징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부르짖다가 다 응답을 받았는데, 부르짖을 때 왜 부르짖는지 주님이 다 아시거든요. 우리가 "주여!" 하면 우리는 다 설명을 못 해도, 우리의 인생을 담아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여!" 할 때 주님이 그것을 아시고 다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는 많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대중 기도는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에 5분도 하고 10분도 하고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하나님 앞에 개인적으로 홀로 기도할 때는 여러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람한테는 설명해야 되지만 하나님은 설명해 드려야 하는 분이 아니거든요. 다 아시기 때문에 "주여!" 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10분도 하고, 20분도 하고, 30분도 하고, 때로는 1초 만에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며,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의 깊은 내부를 다 아시기 때문에 기도 응답을 받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볼 말씀은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신 예수님입니다. 바람과 물결을 꾸짖는 분은 인간이 아니잖아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자연의 흐름도 그분이 주장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그것을 우리가 보게 됩니다.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호수 저편 거라사인 지역에 너무나 고통당하는 한 청년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그리로 가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모르지요. 이에 떠나 행선할 때 배 안에서 예수님은 주무셨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이 배에서 주무시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만큼 예수님은 바쁘셨고, 밤에는 기도하셨으며, 낮에는 전도한다고 최대로 수십km를 걸어 다니셨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과 유대 사이에는 약 60~70km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 위에 한창 주로 활동하시던 거라사와의 거리도 보통 40~60km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걸어 다니셨습니다. 예수님은 참 바쁘셨습니다. 3년 동안에 모든 일을 다 하셔야 되니까 바쁘셨고,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보면 '우리의 짧은 인생도 언제까지 준비만 하며 시간을 그렇게 많이 보낼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론에 들어가야 되거든요. 본론은 무엇입니까? 성령 받기 전, 구원받기 전은 서론입니다. 그러나 성령 세례를 받고 구원받은 이후부터는 본론입니다. 여러분의 능력이 있든 없든 여러분은 본론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본론에 들어갔는데 자꾸 다른 핑계를 대면 안 됩니다. '약하다, 부족하다' 핑계 대고 피하려 하면 평생 그런 식으로 살게 됩니다. 내 인생은 지금부터 본론입니다. 그것을 다 결심하십시오. 서론은 없고 본론입니다. 너무나 귀한 시간이지요.
예수님이 이렇게 호수를 가로질러 가시는데, 마침 광풍이 호수를 내리쳤습니다. 하필이면 이 엄청나게 강한 광풍이 내리쳐서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노를 저어서 가는 배인데, 물이 막 넘쳐버리니까 아무리 애를 쓰고 물을 퍼내도 안 되는 것입니다.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웁니다.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여러분, 평상시에는 여러 말을 해도 진짜 급하면 중요한 한마디가 나오거든요. "주여, 도와주소서!" 오늘 본문처럼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갈릴리 호수가 바다와 같습니다. 끝과 끝이 안 보이고 지평선만 보이며 깊이가 깊은 곳이기 때문에 빠지면 죽습니다.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어부들이라도 그 광풍 속에서는 살아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죽겠나이다!" 하고 부르짖으며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거쳐 잔잔하여졌습니다. 너무 간단합니다.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바람과 물결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이에 거쳐 잔잔해졌습니다. 이 기록을 누가가 기록했는데, 의사였던 누가는 아주 세밀한 사실을 다 기록한 것입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그 믿음은 언제든지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받는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힘들 때 염려나 걱정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빨리 중단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도와주십시오.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그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주여 부르짖는 것이 진짜 축복의 기도입니다. 부르짖으십시오.
여러분 현장에서 고민되고 어려울 때, 힘겨울 때 "힘들다, 어렵다" 해봤자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주여, 죽겠나이다.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그러면 주님이 직접 우리에게 마음과 힘을 주시든지, 아니면 하나님의 천사를 보내셔서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움직여 주십니다. 도울 사람을 붙이시거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얻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실 때 제자들이 두려워하며 놀랐습니다. 예수님이 옆에 함께 계시는데도 두려워서 죽을까 봐 벌벌 떨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옆에 계시면 두려워 떨며 기도하지 말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문제를 당하면 바로바로 예수님께 고해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간이 절약되고 응답을 받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지고 있는 어떤 문제든 괜찮습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큰 응답은 늦게 오기 때문에 즉시 안 오면 실망하지 말고 기도를 더 많이 하라는 뜻으로 알고, 10분 하던 사람이 20분 하고, 30분도 하고 기도하십시오. 큰 그릇으로 크게 쓰실 분들에게는 기도를 많이 시키십니다. 서밋선교회 모든 멤버들은 세계 복음화할 그릇이기 때문에 기도를 많이 하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입니다. 믿고 그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놀라며 서로 중얼거리기를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했습니다. 제자들이 놀라긴 했어도 성령 받기 전 육의 생각으로는 이분이 그리스도임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성령 받기 전에는 지식적으로는 이해하고 교리적으로 알아도 능력이 없습니다. 반드시 여러분은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 체험을 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여러분의 눈이 열려야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진짜 알고 그 속에서 살게 되며, 모든 삶 속에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다는 믿음의 확신이 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 아닙니까?
믿음이 있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주님, 기도합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다른 사람이 나를 방해할 때 바로 그 사람을 원망하거나 불편하게 생각하면 일이 자꾸 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디서나 문제가 없습니다. 상관없이 기도하면 되고,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여기 주인공이다. 내가 이 자리에서 영광을 나타내리라." 믿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거라사에 있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 청년 속에 군대 귀신이 들어가버렸습니다. 군대 귀신이 들어가니 자기 마음대로 안 되고 완전히 제압당해서 귀신이 이끄는 대로 끌려다니는 것입니다. 심지어 무덤 사이까지 가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해하여 피가 날 정도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예수님이 배에서 내려 청년이 있는 쪽으로 가셨습니다. 귀신이 얼마나 예민했던지 예수님이 자기 쪽으로 오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배를 가로질러 오신 것이 자기들에게 오시는 것임을 알고 달려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청년이 달려온 것이 아니라 그 안의 귀신이 달려온 것입니다.
예수를 보고 엎드려 큰 소리로 불렀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년 본인이 너무나 갈급했던 것입니다. 살고 싶고 미치겠는데 아무도 도울 사람이 없다가 예수님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살고 싶은 열망으로 달려온 것입니다. 그러나 입을 열면 귀신에 들려 있으니 귀신의 소리도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미쳤다고 낙인을 찍어버리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아십니다. 이 청년의 깊은 마음속에 고침받고자 하는 애절함이 있지만, 흑암에 잡혀 놓으니 입만 열면 귀신의 소리가 나오는 것을 구분하셨습니다. 청년의 간절한 마음과, 이 청년을 이용해 소리 지르는 귀신의 역사를 다 아신 것입니다.
귀신이 그 사람을 붙잡으면 쇠사슬로 매어도 끊어버리고 광야나 무덤 사이로 뛰어갔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가시면서 이미 "귀신아, 나와라" 명하셨기에 귀신이 알고 찾아온 것입니다. 예수님이 청년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시니 "군대"라 대답했습니다.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기 때문입니다.
귀신들이 예수님께 간구하기를 무저갱(지옥)으로 바로 집어넣지 말아 달라고 빌었습니다. 영적 존재인 귀신도 자기들을 지옥에 넣으실 수 있는 권세가 예수님 손에 있음을 알고 발발 떨며 간구하는 것입니다.
청년 한 사람인데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귀신이 들어갔는지 '군대 귀신'이 들어갔습니다. '군대'를 뜻하는 헬라어 원어 '레기온'은 로마 군대의 한 군단(여단)을 의미하는데, 당시 1개 레기온은 약 6,000명 규모였습니다. 한 청년에게 수천의 귀신이 들어앉아 집을 짓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영혼이 어떤 존재이기에 귀신 수천 마리가 그 한 영혼 속에 집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 청년이 휘두르는 괴력이 어마어마했던 것입니다.
한 사람에게 그 많은 귀신이 붙었다면 그 한 사람을 통해 주위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쳤겠습니까? 청년 개인과 가문의 문제를 넘어 그 지역 전체에 흑암이 덮이고 사람들을 누르는 집단적이고 강력한 영적 눌림 상태였던 것입니다. 주님은 이 한 사람의 고통과 지역의 영적 상태를 아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나가라고 명하셨기에 귀신들은 나가야 했습니다. 그때 산비탈에 돼지 2,000마리 때가 먹고 있었습니다. 돼지는 그 당시 그 지역 경제의 대표적인 자산이었습니다. 귀신들이 "우리로 저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소서" 하니 예수님이 허락하셨습니다. 귀신들이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2,000마리에게 들어가니, 돼지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빠져 다 폐사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귀신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과, 예수님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한 인간의 생명을 구원하러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그 동네 모든 경제의 상징과도 같은 돼지 2,000마리를 희생시키더라도 한 청년을 살려내신 것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입니다.
우리가 할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경제 위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경제를 투자하는 하늘나라의 계산법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한 생명을 위해서 하나님이 주실 축복은 돼지 2,000마리 이상이 됩니다. 지역 복음화, 다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해 우리가 준비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이를 위해 엄청난 빛의 경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귀신 들렸던 자가 제정신이 되어 앉아 있으니 동네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성경에 보니 그들이 두려워했습니다. 당연히 어마어마한 일을 보고 두려웠겠지요. 하지만 정확하게는 하나님이 그 사람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주셔서 예수님을 고발하거나 위해를 가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만약 재산을 잃었다고 화만 냈다면 예수님을 해하려 했겠지만, 하나님이 두려운 마음을 주시니 감히 고발하지 못하고 그저 "이 지역을 떠나주소서" 요청할 뿐이었습니다.
야곱의 딸 디나 사건 때도 야곱의 아들들이 세켐 사람들을 죽이고 나서 주변 이방 족속들의 보복이 두려워 베델에서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주변 고을 사람들로 하여금 크게 두려워하게 하사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 사역을 할 때 하나님께 진짜 기도하면 하나님이 주위를 두렵게 하시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일을 진행해 나가십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그 청년에게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셨습니다. 청년은 예수님을 따라가길 원했지만, 예수님은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베푸신 큰일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에는 그가 '데가볼리' 지역으로 갔다고 나옵니다. 데가볼리는 '열 개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이 청년 한 사람이 열 개의 도시를 복음화할 수 있는 어마어마하게 준비된 그릇이었던 것입니다.
영적 문제가 많은 사람은 하나님이 큰 그릇으로 키우신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 앞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켜 영적 서밋으로 부르셨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십시오. 사단의 참소에 속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서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크게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대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희기 여기더라." 이것이 그 사람의 미션이고 소명입니다. 이러한 미션을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주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이 시대의 전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축복하여 주옵소서. 한 주간 동안 어떤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다가 응답받는 저희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매주일 모여 포럼할 때 이러한 응답을 간증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든든히 서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라(눅 8:22-39)
20250622 주일오후예배
서밋선교교회 / 설교 박한식목사